수십 년 동안 투자자들이 사용해 온 재무 보고 기준과 달리, ESG 보고 기준은 우선순위, 대중의 요구, 규정, 심지어 조직의 접근 방식의 측면에서 기본 구성 요소들이 광범위하고 복잡합니다. 투자자, 규제 기관 및 소비자들은 조직이 어떻게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각 기본 구성 요소를 면밀히 살펴보고 평가하여, 조직이 특히 기후 및
사회적 영향과 관련된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합니다.
ESG 보고 기준 환경은 매우 복잡합니다. 현재의 성숙 단계에서는 각기 고유한 목표를 가진
여러 글로벌 기준들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 각국에서
200여 개의 ESG 관련 규제가 고려되고 있는 등 규제 환경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규제의 관점에서 유럽 연합(EU)의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포함된
포괄적인 ESG 보고 요구 사항은 약 50,000개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U에서
상당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 기업들은 EU 지역 외 사업을 포함해 전체 운영을 포괄하는 지속 가능성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 위원회(ISSB)의 새로운 기준은 단기적으로 복잡성을 더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통합이 되어 보다 명확해질 것입니다. 국제 재무 보고 기준(IFRS) 재단이 만든 ISSB는 전 세계적으로 ESG 보고를 위한 공통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ESG 보고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기후 공시 기준 위원회(CDSB), 지속 가능성 회계 기준 위원회(SASB), 국제 통합 보고 프레임워크 등 여러 조직이 ISSB에 통합되었습니다. 최근 ISSB는 기후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TCFD)로부터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글로벌 ESG 보고 기준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